글씨를수놓다, 베트남 대학 2곳과 AI 한국어 쓰기 채점 도입 의향서 체결 - IT비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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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손글씨 AI 채점 기업 글씨를수놓다(회사명 부루펜랩, 대표 최원진)는 베트남 빈즈엉대학교, 호치민 오픈대학교와 AI 한국어 쓰기 채점 솔루션 도입을 위한 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하고 현지 파일럿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반면 쓰기 답안 채점을 담당할 인력은 제한적이어서 현지 대학 한국어 교원들의 채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번 솔루션은 학생이 손으로 쓴 답안을 사진으로 촬영해 올리면 10초 이내에 채점과 첨삭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원이 직접 채점할 경우 답안 한 편에 통상 15분가량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채점 시간을 줄이고 교원의 지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쓰기 평가는 문법뿐 아니라 표현과 논리 전개까지 함께 봐야 해, 같은 답안이라도 교원이 확인해야 할 요소가 많은 영역이다. 해당 솔루션은 손글씨 원본을 그대로 읽어 원본 이미지 위에 첨삭을 표시하며, 최종 점수는 교원이 확정한다.
빈즈엉대 한국학과 관계자는 “쓰기 평가는 교원들조차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라며 “답안 한 편을 두고도 문법과 표현, 논리를 어디까지 감점해야 할지 판단이 갈려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채점 시간이 줄면 그만큼 학생 지도에 시간을 쓸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최원진 대표는 “AI가 교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원이 채점 대신 가르치는 데 시간을 쓰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글씨를수놓다는 한글 손글씨 데이터 20만 음절을 자체 구축했으며, 손글씨 채점·필체 분석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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