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베트남, ‘쌀국수버거’ 재출시…글로벌 브랜드 최초 베트남어 제품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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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베트남이 현지 대표 요리인 쌀국수(Pho) 맛을 살린 버거를 현지명으로 재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가 제품명을 베트남어로 현지화하여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도날드베트남은 최근 쌀국수 맛 버거인 제품을 '버거 비퍼 막도난 찐히에우(burger vi pho Mac Do-nan chinh hieu)'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했다.
앞서 맥도날드베트남은 지난 2020년 쌀국수 맛 버거를 시장에 처음 내놓은 바 있는데, 이번 제품명에서 막도난은 맥도날드를 베트남어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베트남은 “베트남 전통 풍미에서 영감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베트남 대표 음식인 쌀국수를 연구해 특유의 맛을 구현한 버거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재출시에 맞춰 적용된 새로운 제품명은 가게 주인의 이름을 따서 상호를 짓는 현지 쌀국수 식당들의 익숙한 관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작명 방식은 베트남의 문화와 현지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맥도날드는 “당사는 단순한 제품명 변경에 그치지 않고, 쌀국수 특유의 시그니처 소스를 개발하기 위해 쌀국수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해당 소스는 쌀국수 육수의 핵심 향신료인 팔각, 계피, 카다멈(cardamom), 정향 등 4가지 대표 재료를 조합해 독특한 쌀국수 풍미를 구현해 냈다. 여기에 베트남 쌀국수에서 흔히 쓰이는 향채인 동결건조 타이 바질과 고수(코리엔더)를 첨가해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향을 더했다. 버거 속재료는 쇠고기 패티와 동그란 계란 후라이로 구성됐다.
맥도날드는 베트남 진출 10여 년 만에 전국 매장 수를 49개까지 늘렸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맥도날의 쌀국수 버거 재출시가 현지 문화와 가치에 융합하려는 외국 기업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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