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성 관광문화방송체육청, 한국 미디어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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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기자 = 중국 하이난성 관광문화방송체육청이 7일 싼야에 위치한 녹회두풍경구에서 한국의 주요 언론사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LET'S HAINAN·햇살 가득한 하이난, 마음이 향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국의 탑 관광지 중 하나인 하이난으로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하이난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한국인 여행객의 입장에서 체험한 하이난 관광 소감을 듣고 교류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우리 제주도처럼 중국 남쪽 바다에 위치한 섬 관광지 하이난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열대 자연환경과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 인프라를 자랑한다. 베트남 북부에 가까운 위치에서 제주도의 거의 20배 달하는 넓은 면적과 10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웬만한 섬나라와도 맞먹는 규모를 가진 섬이다.
특히 하이난은 세계적 골프 인프라를 기반으로 골프 관광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 전역의 334개 골프장 중 하이난에 24개가 있으며, 성 단위 골프장 수로 광둥, 베이징, 장쑤에 이어 중국 내 네 번째로 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성이다.
중국 내륙 지역은 겨울철 라운딩이 불가능하지만, 하이난은 1년 내내 라운딩이 가능하며, 겨울에 오히려 더 쾌적한 기후를 갖추고 있다. 중국 전국 골프장 평균 그린피 758위안인 반면, 하이난은 평균 약 530위안(약 10만6000원)으로 중국 평균 대비 약 25% 이상 저렴하다. 하이커우 지역 일부 골프장에서는 그 절반에 가까운 그린피도 추진 중이다.
하이난 보아오에 36홀 규모의 고품격 파크골프장을 오픈해 파크골프 여행 수요도 적극 공략 중이며, 올해 연내에 이를 108홀 규모의 최정상급 레이아웃으로 확장해 완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중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헤드쿼터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 세계 유명 호텔 브랜드의 각축장이라 할 정도로 하이난 섬 전역에 최고급 호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주요 골프장마다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캐디 및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제공돼 한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배려한다.
중국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하이난으로 항공 노선이 개설되어 있어 하이난성 관광문화방송체육청은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중국 내 다른 주요 여행지를 관광한 후 하이난에서 휴양을 즐기는 맞춤형 연계 코스도 추천한다. 칭다오 + 하이난 코스로 칭다오에서 맥주 문화 체험 후 하이난에서 해변 휴양을 즐기거나, 장가계 + 하이난 코스로 한국인의 최애 여행지 장가계를 등반한 뒤 하이난에서 휴양을 즐기는 일정, 충칭 + 하이난 코스로 중국 내륙 미식의 도시 충칭에서 본고장 훠궈 등 미식 체험 후 하이난을 즐기는 다양한 코스의 여행이 가능하다.
하이난은 신규 관광 인프라 조성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아시아 최대 깊이인 40m 깊이의 스쿠버다이빙 전용 잠수풀 링수이 심해 잠수풀, 싼야 지역 내 대형 복합 쇼핑 및 문화 상권 싼야 태고리, 하이난 중부 열대우림 지역 내 신규 고급 호텔 및 생태 관광지, 하이난 자유무역항 이점을 활용한 면세 쇼핑 인프라 지속 확충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야심작 '하이난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 선행구'는 의료관광과 휴양이 결합된 의료관광지로, 중국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전 세계의 최신 신약 및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특권을 인정받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약사, 병원, 다국적 의료기업이 대거 진출했다.
하이난만의 독특한 '리족'과 '묘족' 소수민족 문화와 무형문화유산도 하이난 여행에서 빠지만 아쉬울 체험이다.
하이난은 하이난성 정부 및 하이커우시, 싼야시 차원에서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세기 지원금 제도를 운영 중이로, 한국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난성은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5가지 주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5대 지원 내용은 초청 답사, 독점적 혜택, 공동 여행상품 개발, 직항 항공 전세기, 자유무역항 세금 혜택 등이다.
리무산(李木山) 하이난성골프관광협회 회장은 미국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생활로 유명 한국 여자 프로 골퍼를 제자로 두기도 했다고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추위로 인해 겨울철 라운딩이 제한적인 중국 북부 지역과 달리, 하이난은 1년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후적 이점을 지녔다."라며, "24개 골프장을 보유해 풍부한 골프 인프라를 자랑하는 하이난은 타지역 대비 평균 그린피도 저렴해 경쟁력이 뛰어나며, 세계적 수준의 호텔 인프라와 더불어 한국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언어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러고 말했다.
최신성 하이난 관광 서울홍보사무소 대표 겸 하이난고려휴가국제여행사 총경리는 "하이난성 및 주요 시에서 지원하는 전세기 관련 정책 및 지원금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라며 "오는 9월 서울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하이난 관광 설명회를 계기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한국 매체 대표단의 피드백을 실제로 반영하고 네트워킹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리우전총(刘振忠) 하이난성 관광문화방송체육청 국제·홍콩·마카오·대만 시장추진처 부처장은 "한국 관광시장은 하이난에 있어 늘 중요한 시장이었으며, 한국의 관광 서비스업 역시 우리가 배우고 벤치마킹할 점이 많다. 여러분이 제시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리해 하이난 관광 발전과 수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겠다. 칭다오, 장가계, 충칭 등 중국 내 다른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후 하이난으로 넘어와 휴양을 즐기는 '1정 다역' 형태의 연계 관광 루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시아 1위 깊이를 자랑하는 링수이 40m 잠수풀, 태고리 프로젝트, 열대우림 내 신규 호텔 등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관광 인프라에 대한 기대와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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