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관내 FDI 기업 1.4만 개社 돌파…5년간 41%↑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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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지난 5년간 41%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당국은 최근 ‘2026년 국가경제총조사-호치민시’ 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호치민시 관내 기업 수는 29만6,759개로 2020년 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이 중 FDI 기업은 41% 늘어난 1만4,032개를 차지했다. FDI 기업 수는 전체 기업 수의 5%를 밑돌았으나, 지난해 순매출은 3,860조 동(약 1,468억5,450만 달러) 이상으로 도시 전체 매출의 31% 이상을 차지했으며, 등록자본금 역시 65.5% 급증한 5,500조 동(2,092억4,860만 달러)에 달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지난 5년간 호치민시 관내 FDI 기업 수는 41%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이러한 결과는 호치민시의 투자 환경이 지닌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호치민시의 FDI 유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호치민시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FDI 등록자본금 규모는 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으며, 올 들어 1~6월은 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관내 기업 가운데 비국영기업은 28만2,416개(9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민간 부문의 자본금은 총 1경1,000조 동(4,184억9,720만 달러)으로 지난해 순매출은 7,400조 동(약 2,815억3,45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호치민시에는 개인사업체가 66만1,462개사로 전국의 12.6%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사업체는 주로 상업 및 서비스 업종으로, 종사자 수는 100만여 명에 이른다. 한편 공업·건설업 부문 개인사업체는 디지털 전환의 영향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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