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가전유통社 ‘디엔마이산’, 호치민증시 상장 승인…내달 첫 거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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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가전·전자제품 소매 체인인 디엔마이산(Dien May Xanh)이 호치민증시(HoSE)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호치민증시는 상장 신청서 접수 이후 약 2주간 심사를 거쳐 신규 상장을 공식 승인했다.
호치민증시는 “디엔마이산의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첫 거래일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나, 디엔마이산 경영진은 오는 8월 초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상장가는 기업공개(IPO) 공모가와 동일한 주당 8만 동으로 확정됐다. 발행 주식 수는 모두 12억7,000만 주로, 상장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01조 동(38억3,510만여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모기업인 모바일월드(The Gioi Di Dong, MWG) 시총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장 이후 시총 상위 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 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IPO에서 디엔마이산은 청약률 93%를 달성하며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IPO에는 국내외 약 60개 투자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모바일월드와 디엔마이산이 모두 상장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도안 반 히에우 엠(Doan Van Hieu Em) 디엔마이산 대표는 “각 기업마다 역할과 성장성이 다른 만큼, 투자자의 성향과 기대치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전자제품 소매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며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당사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디엔마이산은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 122조 동(46억3,250만여 달러), 세후이익 7조3,500억 동(약 2억7,910만 달러)을 잡은 상태다. 2030년 목표는 매출 182조 동(69억1,080만여 달러), 세후이익 13조 동(4억9,360만여 달러)이다.
상반기 디엔마이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65조3,000억 동(24억7,950만여 달러)에 육박했다. 올해 연간 목표의 절반을 달성한 셈이다.
동사 경영진은 “신규 매장 개설 없이 휴대폰과 전자제품, 애플기기 등 정품을 판매하는 모든 매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 외 금융 서비스와 장비 설치·수리업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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