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도로·보도 임시사용 관리 플랫폼 출시계획…9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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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가 오는 9월부터 도로·보도 임시 사용에 관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이 가동되면, 관내 도로·인도 사용 허가는 물론, 관리와 사용료 징수 업무가 전면 디지털화될 전망이다.
호치민시 건설국은 최근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과 협력을 통해 도로·보도 임시 사용 관리 소프트웨어 활용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부이 화 안(Bui Hoa An) 호치민시 건설국 부국장은 “도로와 보도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기업 활동과 밀접하게 연계된 공공 공간이나, 그동안 사용 허가 및 관리, 수수료 징수 업무는 주로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서류가 분산되고 각급 행정 당국 간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아 모니터링과 보고서 종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도구이자, 기존의 아날로그식 관리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모든 행정 문서가 디지털로 변환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이력이 생성되며, 허가 절차는 대중에 공개돼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도로·보도 임시 사용료 징수 및 세금 납부 방식은 엄격하게 관리되며, 읍면동(phuong·xa) 행정 당국의 자료는 시당국과 동기화된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소프트웨어는 현재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완벽히 다듬는 최종 보완 단계를 진행 중으로, 이날 개최된 세미나 역시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각급 공무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됐다. 호치민시는 오는 9월 2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해당 시스템을 공식 가동할 계획이다.
호치민시의 도로·보도 임시 사용료 수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024년 임시 사용료 수입은 96억3,000만 동(36.6만여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행정구역 통폐합 등으로 인해 연간 수입이 55억9,000만 동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96억1,000만 동(약 36.6만 달러)을 넘기며 2024년 전체 수입과 맞먹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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