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국내외 관광객 급증에 매출도 ‘짭짤’…상반기 31.5조 동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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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휴양섬 푸꾸옥이 상반기 국내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31조 동이 넘는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푸꾸옥을 관할하는 안장성(An Giang) 당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푸꾸옥을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은 570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2% 급증한 것으로, 특히 관광 수입은 46% 증가한 31조5,000억 동(11억9,800만여 달러)에 육박했다.
특히 외국인 여행객은 50.3% 증가한 130만 명을 넘어서며 연간 목표치의 65.7%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괄목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푸꾸옥의 인프라 확충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푸꾸옥은 관광 개발에 있어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광 신속대응팀을 출범시키는 등 여행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 같은 국제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역사·문화 유적지 복원 △녹색·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 등에 전방위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푸꾸옥 당국은 “이러한 계획들은 푸꾸옥 관광의 품격을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새로 조직된 신속대응팀과 관광객 응대 행동강령 등을 통해 그간 섬의 명성을 훼손해 온 바가지요금 등 관행을 뿌리 뽑는 한편, 문명화되고 환영받는 관광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푸꾸옥은 올해 최소 200만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900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을 다변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어 교육을 포함한 고품질 관광 전문 인력 양성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섬 주변에서 운항하는 고속정(스피드보트), 요트 등 해양 레저 관광 활동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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