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글로벌 네트워크로 외환 선진화 견인하겠다”..서울 외환시장 24시간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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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환 자산의 국제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원/달러 시장의 24시간 연장 운영이 전격 개시됐다. 기존의 시간적 제약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기업들이 시차 없이 실시간 환율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개장 첫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함께 하나은행의 대형 딜링룸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찾아 연장된 야간 시간대의 거래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당국 관계자들은 영국 현지의 인가 해외 금융기관(RFI)인 하나은행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 아울러 야간 거래에 참여한 수출 기업 삼성전자의 첫 계약 체결 과정을 참관하며 밤샘 근무를 시작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24시간 전면 개방은 한국 시장의 거래 편의성을 높여 글로벌 자본 유입을 촉진하려는 취지에서 단행됐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만 거래가 가능해 야간 시간대 글로벌 투자자나 국내외 무역 기업들이 적기 환율을 적용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비해 하나은행은 일찍부터 대규모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시 근무 체제를 전격 도입했다.
특히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5년 연속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지정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도입될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의 안착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해 왔다.
지난해 외환거래량 리그테이블 현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야간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금융권과 당국은 이번 조치로 국내 금융시장의 체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전 세계에 구축된 그룹의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결집해 시장 선진화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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