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동물원, 1분기 실적 호조…매출 490억동 육박 전년동기比 27%↑
조회 0
베트남 호치민시의 사이공동물원(Thao Cam Vien Sai Gon)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공동물원이 최근 공시한 1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489억 동(약 186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분기별 실적 발표가 시작된 2023년 3분기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매출원가는 16% 감소하면서, 총이익은 237억 동(90만 달러)으로 2.7배 급증했다.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입장권 수입이 312억 동(약 12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외 음식료와 놀이기구 운영, 주차료 등 다양한 부대 사업이 실적 향상을 뒷받침했다.
금융 수입 역시 6억8,500만 동(2.6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900만 동(342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동사는 재무제표상 정기예금 약 640억 동(240만여 달러)과 요구불예금 약 26억 동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상비도 증가했다. 이 중 판매비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금융비는 1,000만 동(380달러)을 소폭 상회하는데 그쳤으나, 관리비가 221억 동(약 84만 달러)으로 3.3배 급증해 대부분의 지출을 차지했다. 이 중 인건비 지출은 108억 동(41만여 달러) 이상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세후이익은 4% 증가해 23억 동(8.7만여 달러)에 육박, 최근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순이익은 누적 210억 동(약 80만 달러)을 넘어섰다.
호치민시 옛 1군 중심부에 위치한 사이공동물원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전액 출자한 국영기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정부 예산 지원을 받지 않는 완전 재정 자립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당국은 사이공동물원을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하에, 연평균 매출 및 세전이익 성장률, 국가 재정 납부액을 매년 8% 이상 늘리도록 목표를 부여했다. 근로자의 평균 임금 역시 매년 5% 이상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이공동물원은 지난 1864년 식물원으로 개장한 뒤 지역민들에게 동물원이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현재 사이공동물원은 관람객의 휴식처뿐만 아니라 동식물의 보존과 번식 등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