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CT대기업 FPT,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순익 2.7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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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FPT그룹이 3분기 순이익 2조7,230억 동(1억520만여 달러)을 거두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FPT그룹이 최근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9월 기준 매출은 40조230억 동(약 15억4,690만 달러), 세전이익은 8조7,700억 동(약 3억3,9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8% 감소했다.
다만, 줄어든 매출과 이익은 FPT그룹이 올해부터 FPT텔레콤을 지분법 대상으로 바꿔 지분율만큼의 이익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동일 비교하면 올해 9개월 매출은 12.4%, 세전이익은 17% 개선된 것이다. 같은 기간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7조7,780억 동(3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앞서 FPT그룹은 상반기 순이익 5조550억 동(약 1억9,540만 달러)을 기록한 바 있다. 9월 기준 실적에서 이를 빼면 3분기 순이익은 2조7,230억 동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에 해당한다.
통신 부문이 빠지면서 정보통신(IT)는 올해 FPT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기술 부문 매출은 35조5,000억 동(약 13억7,210만 달러) 이상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신규 계약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로 FPT는 9월까지 1,000만 달러 이상 프로젝트 16건을 수주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의 글로벌 파트너가 됐고, 엔비디아와는 네모트론-페르소나스-베트남(Nemotron-Personas-Vietnam) 데이터셋을 고도화해 양사 고객의 AI 학습·시험·활용을 돕기로 했다.
또한 교육·투자 부문 매출은 4조5,080억 동(1억7,420만여 달러)으로 3%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계열사와 합작사의 호실적으로 이익은 3조7,190억 동(1억4,370만여 달러)을 기록, 17%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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