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ST25, ‘2026년 세계 최고의 쌀’ 2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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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대표적인 쌀 품종인 ‘옹꾸아ST25(Ong Cua ST25, 이하 ST25)’가 ‘세계 최고의 쌀’ 2위에 오르면서 자국산 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베트남 ST25는 지난 9~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미국 쌀무역 플랫폼 라이스트레이더(The Rice Trader, TRT)가 주최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쌀(World's Best Rice 2026)'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9일 사흘간 개최된 ‘2026년 세계 쌀 콘퍼런스(World Rice Conference 2026)’의 일환으로, 주요 쌀 생산국들의 쌀 품종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벌였다.
국제 요리사와 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을 생쌀과 조리된 밥 상태로 모두 평가했다. 평가 기준에는 △낟알의 균일성 △길이 △향 △식감 △맛이 포함됐다.
심사 결과, 올해 세계의 최고의 쌀에는 미얀마가 출품한 품종이 15년 만에 1위의 영예를 안았고,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이 3위, 인도와 태국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례 행사인 ‘세계 최고의 쌀’ 대회는 해마다 출품작은 가장 최근 수확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높은 순위를 위해서는 계절과 관계없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ST25는 호 꽝 꾸아(Ho Quang Cua) 식품과학 박사와 동료들이 1990년대부터 30년 넘게 품종 연구와 개량 속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발한 고품질 품종으로 오늘날 베트남 프리미엄 쌀 산업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상품의 이름인 ST는 베트남 곡창지대인 메콩강 삼각주의 속짱성(Soc Trang)의 앞글자를 따왔다.
앞서 ST25는 2019년과 2023년, 2025년(캄보디아와 공동)에 1위, 2017년에 세계 3위 쌀 품종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역시 상위권에 안착하며 품질과 일관성에 대한 평판을 더욱 굳혔다는 평가다.
현재 옹꾸아 쌀 브랜드는 베트남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호주, 홍콩, 중국 본토에서 상표권 보호를 취득한 상태이며, 공식 파트너를 통해 미국·호주·캐나다에 유통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옹꾸아쌀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외 바이어와 전문가들에게 자사의 이야기와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쌀 시장에서 베트남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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