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드림컵 출전” 아시아 3개국, 한국야구 지원 성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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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제1회 드림컵이 11월 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막하며 아시아 야구 신흥 3개국이 같은 무대에 모였다. 라오스, 몽골, 베트남 야구대표팀은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초반부터 치열한 스코어를 주고받으며 첫 이틀 동안 4경기를 치렀다. 대회는 WBSC 공식 국제대회로 인정돼 각 팀은 경기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나선 라오스(세계랭킹 59위), 몽골(세계랭킹 없음), 베트남(세계랭킹 75위) 대표팀은 공통적으로 한국 야구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세 나라 모두 협회 설립 단계부터 지도자 파견, 인프라 구축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받으면서 대표팀 운영 기반을 다졌다. 국제야구 무대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국가들이 WBSC 주관 대회에 동시에 출전한 사례라는 점에서 성장 과정을 되짚는 계기가 되고 있다.
3개국 가운데 라오스는 협회 출범 과정부터 한국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라오스 야구협회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지원 활동을 토대로 2017년에 창설됐으며,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개도국 지원 사업 차원에서 프로그램과 자원을 제공하면서 체계적인 발전 틀을 갖췄다. 대구은행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도 야구장 건립을 후원해 훈련과 대회 유치를 위한 물리적 기반 확보에 도움을 줬다.
베트남 야구의 행보도 한국 인사들의 움직임과 맞물린다. 이만수 전 감독과 함께 활동한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 그리고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체육 교사인 이장형이 협회 설립을 추진하면서 행정 작업과 인력 구성을 도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베트남 야구협회는 2021년에 공식 출범했고, 협회 설립 이후에는 대표팀 운영과 국제대회 참가를 정식 체제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몽골은 세 나라 중 가장 오래된 야구 이력을 가지고 있다. 몽골 야구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정도로 야구 종목을 일찍 도입했지만, 열악한 환경 탓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출신 이경필 감독이 2010년대 중반부터 선교 활동과 병행해 현지 선수들을 지도하며 대표팀 육성에 공을 들였고, 몽골 야구 발전 과정에 직접적인 동력이 더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오스, 베트남, 몽골 대표팀은 모두 한국인 사령탑의 지휘를 받고 있다. 라오스는 현지에서 사업가이자 선교사로 활동 중인 제상욱 감독이 팀을 이끌고, 베트남은 LG 트윈스 외야수 출신 유재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몽골 대표팀은 현지 지도 경험을 쌓아온 이경필 감독이 계속해서 선수단을 맡고 있다.
경기 내용에서도 세 나라의 접전 양상이 드러났다. 대회 첫날인 11월 8일에는 베트남이 라오스를 상대로 7-6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같은 날 라오스는 몽골과의 맞대결에서 23-0으로 크게 이기며 타선 폭발력을 보여줬고, 점수 차에서 분명한 전력을 드러냈다.
대회 둘째 날인 9일에는 맞대결 구도가 바뀌며 스코어 양상도 달라졌다. 베트남은 몽골을 상대로 14-6 승리를 거두며 몽골을 상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경기에서 라오스는 베트남을 상대로 16-2 승리를 기록해 전날 1점 차 패배를 만회했고, 이틀 동안 라오스와 베트남은 서로에게 승패를 주고받는 흐름을 보였다.
현재까지 드림컵에서 몽골은 라오스전 1패, 베트남전 1패를 포함해 3경기 모두 패하면서 스코어 면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반면 라오스와 베트남은 서로를 상대로 한 경기와 몽골전 결과를 합쳐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 나라가 모두 한국에서 성장한 지도자와 지원을 기반으로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회 일정에서도 선수층 확장과 경기력 향상 추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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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9 20:28송고 | jj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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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됩니다 성리 가수님의 좋은 기사 잘부탁 드리겠습니다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댓글 내용입력 0 / 400 등록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삭제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수정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많이 본 이슈 이슈 ‘19금 사생활 논란’ 이이경, ‘부국제’ 복귀 모습 보니…환하게 미소→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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