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유가 상승에 ‘휘발유값’ 리터당 2.5만 동 돌파…4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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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해 베트남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L)당 2만5,000동(96센트)을 넘어섰다. 이로써 베트남 휘발유 소매가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베트남 공상부와 재무부 간 조정위원회는 17일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L당 5.12~5.86%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날 최고가격 조정으로 유종별 L당 소매가 상한은 △E10휘발유(E10 RON 95-III) 2만5,630동(1달러) +5.78% △E5휘발유(E5 RON 92) 2만5,130동(97센트) +5.86% △경유 2만9,940동(1.2달러) +5.12% 등으로 조정됐다.
최근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분쟁 격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큰 변동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제 연료 가격은 이전 조정 주기와 비교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휘발유(RON95) 가격은 10.6% 올라 배럴당 146.2달러를, 경유 가격은 182.6달러로 13.4%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최고치로,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재점화되기 전과 비교하면 유종별 가격은 28~41%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초 기준 베트남 내 석유 도매업체는 모두 33곳으로, 이 중에는 항공유만 취급하는 5개사와 응이선(Nghi Son)·융꿧(Dung Quat)정유공장 등을 운영하는 빈선정유화학(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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