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두리안값’ 최고 30% 큰 폭 반등…견조한 수요 속 공급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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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간 풍부한 공급에 급락세를 보였던 두리안 가격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창고에서 거래되는 고급 두리안의 가격은 kg당 10만 동까지 치솟았다. 이전과 비교하면 20~30% 상승한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두리안 주산지인 닥락성(Dak Lak) 일부 저장창고에서는 선별된 고급 몬통 두리안이 kg당 10만~10만5,000동(3.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등급별로는 A급 두리안이 9만~9만5,000동(3.5~3.7달러), B급이 6만~7만 동(2.3~2.7달러)으로 지난달보다 20~30% 오른 상태다.
5월 초부터 풍부한 공급에 창고가 kg당 6만 동, 산지가는 4만5,000~5만 동(1.7~1.9달러)까지 떨어지며 수개월간 약세를 보였던 두리안 가격은 중부 고원 외 지역에서 수확이 끝나자 다시금 강한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 두리안 가격 급등은 주로 공급이 감소한 데 기인했다. 업계에 따르면, 닥락성에서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농가별 수확량은 고르지 않으며, 악천후로 인해 일부 수확물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고급 두리안 공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두리안 수요 증가는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닥락성두리안협회는 “수출업체들이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물량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시장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두리안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상 수확량이 아직 상당한 만큼, 추가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닥락성 수확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40% 수준에 그치며, 11월 중하순까지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닥락성 두리안 생산량은 약 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수확철 후반 수요와 실제 수확량에 따라 두리안 가격은 지속적인 변동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협회는 “수확철 후반부로 갈수록 계속되는 비가 두리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각 농가는 가격 변동에 대비해 안정적인 구매력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수출업체와의 계약을 우선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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