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시] 새마을로 잇는 경북과 베트남…경제·문화 교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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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연구원 컬로퀴엄…디지털 행정·농촌개발 논의 ADVERTISEMENT 경북도가 11~12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현지에 진출한 경북 기업인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방문 기간 ‘글로벌 새마을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가 20여 년간 추진해 온 베트남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분야를 경제·문화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부지사는 11일 경북도 호치민해외사무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이어 해외자문위원과 대구경북 상공인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호치민시 정부 고위급 인사와도 만나 우호 교류 10주년을 맞은 양 지역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12일에는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열리는 ‘글로벌 새마을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영남대학교,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새마을재단은 새마을 세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술연구와 인재 양성, 경제·문화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 부지사는 같은 날 호치민시 인근 대영전자 베트남법인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본다.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경북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지 통상 동향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황 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경제협력의 폭을 넓히고 현지 진출 기업과 소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주최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에 전 세계 97개국에서 3403편이 출품됐다.
영상제 기간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게임기업 20개사와 경북 게임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약 32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78건이 진행됐으며 업무협약 5건이 체결됐다. 경북도는 상담 결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3~4일 구미와 경산에서 AI·메타버스·게임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일 구미코에서 열린 AI 우수기업 간담회에는 수도권과 관내 AI 기업 16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AI 특화단지 조성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3D 디지털 트윈 실증, 중소 제조기업 대상 AI 에이전트 보급 등을 제안했다.
4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게임기업 간담회에는 지역 게임 개발사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게임·IT 융복합 집적공간과 게임 인력 양성 과정, 지역 인재를 위한 실무 인큐베이팅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양 부지사는 “기업이 제안한 내용을 도정에 반영해 경북을 세계 AI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모이고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연구원은 지난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농촌개발과 한·베 협력’을 주제로 제312차 경북컬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농촌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인구감소와 지역발전, 지방정부 혁신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호앙 딘 깐 베트남 떠이닌성 과학기술연합회장을 비롯해 양국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호아이 탄 떠이닌성 정치학교 부총장은 베트남 지방정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공공서비스의 품질이 시민의 신뢰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역량의 역할을 설명했다.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K-베트남 밸리와 지방소멸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봉화군의 베트남 리 왕조 관련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베트남 귀환가정과 이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이를 지역 인구 증가와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는 방안이다.
발표 후에는 정용교 영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양국 연구기관과 대학 관계자들이 디지털 행정과 외국인 정착,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연구원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베트남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공동연구와 정책·인적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지방정부와 연구기관, 대학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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