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외무역 큰 폭 증가세…7월 기준 6,595.8억 달러 전년동기比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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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베트남의 대외무역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원자재와 기계·장비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 역시 크게 느는 모양새다.
3일 베트남 재무부 통계국(NSO)이 내놓은 ‘2026년 7월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상품 수출입 총액은 전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1,097억5,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수출은 530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5% 늘었고, 수입은 566억7,000만 달러로 6.1% 증가했다.
이에 따라 7월 기준 총 교역액은 6,59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특히 수입액 증가율(34.8%)이 수출(21.7%)을 앞지르면서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205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제조업 생산 및 투자에 필요한 생산재(원·부자재), 설비, 기계류 수입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3,19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원유업을 포함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의 수출은 26.4% 증가한 2,558억9,000만 달러로 전체의 80.1%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액 10억 달러 이상 품목은 모두 31개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이 중 7개 품목은 100억 달러 이상으로 69.7%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가공·산업재가 2,879억1,000만 달러로 전체 90.1%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농림산물이 227억9,000만 달러(7.1%), 수산물 68억6,000만달러(2.2%), 연료·광물 19억7,000만 달러(0.6%) 순을 차지했다.
반대로 7월 기준 상품 수입액은 3,400억5,000만 달러로 34.8%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FDI 기업의 수입액이 39.2% 증가한 2,479억1,0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0억 달러 이상 수입 품목은 모두 40개로 전체의 93%를 차지했고, 이 중 100억 달러 이상 품목은 2개로 52%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입 구조로는 생산재가 3,199억5,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94.1%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부품은 59.6%를, 원자재·연료·자재가 37.2%를 차지했다. 소비재 수입액은 201억 달러(5.9%)를 기록했다.
주요 교역국별로는 미국향 수출이 7월 기준 누적 1,047억 달러 기록하며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에서의 수입이 1,386억 달러로 최대 수입국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 규모는 대(對) 미국 흑자가 914억 달러로 22.6% 증가했으며, 대유럽 흑자가 266억 달러, 대일본 흑자액이 15억 달러로 각각 19.9%, 12.5% 증가했다. 반대로 대중국 무역 적자는 930억 달러로 39.7% 증가했고, 대한국 적자는 324억달러, 대 아세안 적자가 122억 달러로 각각 86.9%, 4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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