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떤선녓↔롱탄신공항’ 버스 노선 신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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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동나이시에서 건설 중인 롱탄(Long Thanh) 신공항과 호치민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버스 노선 구축을 공식 승인했다. 이중 일부 공항버스는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요 환승지에만 정차하는 급행버스 형태로 운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건설부는 최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제출한 떤선녓(Tan Son Nhat) 공항과 롱탄국제공항 간 공공버스 구축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건설부는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의 권고안과 관련 기관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버스 네트워크 개설은 늘어나는 여객 수송 수요를 충족하고, 두 공항은 물론, 호치민시 인근 위성 지역과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건설부는 롱탄신공항 개항 시 즉시 운행이 가능하도록 운행 빈도와 운행 계획 등 세부사항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호치민시에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건설부는 환승객 및 공항 이용객의 대중교통 이용상 편의 도모를 위해 떤선녓공항과 롱탄신공항 내 버스터미널 설치를 위한 적절한 부지를 물색을 호치민시 건설국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 건설국은 향후 공항 운영사와 협력해 여객터미널 내 전용 승하차 구역을 지정하는 한편,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공항 이용객들의 버스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호치민시 당국은 롱탄신공항과 연결되는 13개 신규 버스 노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신설 노선들은 기존 시내버스보다 빠르고 쾌적한 이동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공항버스로 운영될 예정으로,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 도심, 고속도로, 국도 등 주요 교통 거점을 서로 연결하게 된다.
대부분의 노선은 운행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노선은 주요 간선도로, 인구 밀집 지역, 주요 관광지를 거쳐 운행할 예정이나, 일부 노선은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요 환승지에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에는 9~80인승 차량이 투입될 예정으로,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는 입석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51번 국도를 따라 운행 중인 기존 4개 버스 노선(60-3번, 72-1번, 72-2B번, 172번)의 경로도 롱탄신공항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운행 경로가 조정될 예정이다.
베트남 남부 동나이시에서 건설 중인 롱탄신공항은 오는 12월 1일 상업 운항이 시작될 예정으로, 개항 후 떤선녓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이 점진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당국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공항 이용객은 약 3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은 876만 명, 2030년에는 2,620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롱탄국제공항은 전체 5,000헥타르 부지에 총사업비 160억 달러가 투입되는 초대형 공항 인프라 사업으로, 최종 완공 시 연간 1억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동남아 주요 공항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중 12월 개항을 앞둔 1단계 사업은 연간 2,500만 명의 여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을 목표로 한다.
한편, 베트남공항공사(ACV)는 떤선녓공항에서 운항 중인 노선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취항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항공서비스 수수료를 20~50% 인하하는 방안을 당국에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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