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가] 고물가·고환율 시대의 생존법, 소비자의 '경험'과 '실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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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ailypop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환율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험형·실속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짧고 가볍게 떠나는 여행 트렌드가 굳어지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소소한 감성을 채워주거나 대중문화 및 스포츠와 결합해 몰입감을 높이는 참여형 프로모션이 주목받는다.
경기 침체와 비용 부담은 올여름 휴가철 풍경을 바꾸어 놓았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분석한 2026년 7~8월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는 가까운 곳에서 실속 있게 즐기는 ‘가벼운 여행(L.I.T.E)’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해외 항공권 기준 가장 많이 검색된 국가는 일본, 베트남, 중국 순으로 근거리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은 전체 검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엔저 현상과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미야코지마, 고베, 기타큐슈 등 대도시를 벗어난 소도시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중국 역시 무비자 정책과 합리적인 물가 덕에 전년 대비 항공권 검색량이 6.4%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6 상반기 여행 결산’에서도 근거리 가성비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이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5% 늘었으며, 오사카(32.5%), 다낭(32.8%), 나트랑(28.9%) 등 접근성이 좋은 목적지의 검색량이 급증했다.
숙박 형태에서도 1~2박 단기 체류 비중이 46%에 달하고, 5성급 호텔보다 실속 있는 3성급 호텔 검색 비중이 늘어나는 등 여행 방식의 경량화가 확연해지는 추세다.
장거리 해외여행 대신 국내 자연 속에서 깊은 휴식을 찾거나 도심 속 호텔에서 감성적인 여유를 만끽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웰니스 관광과 자연 감상 위주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숙박과 트레킹을 결합한 ‘윗세오름 힐링 패키지’를 8월 27일까지 선보인다. 한라산 인접 입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살려 전용 셔틀버스로 영실 탐방로 해발 1700m 윗세오름을 지나 어리목까지 이어지는 4시간 코스를 편리하게 즐기도록 돕는다. 객실 2박과 왕복 픽업샌딩, 에너지 키트, 사우나 이용권을 패키지로 묶어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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